반응형 서울순례길3 새남터 순교성지와 용산성당 새남터 순교성지 서울 순례길을 돌다가 새남터 순교성지와 절두산 순교성지는 먼가 조금 더 특별하여 한번더 자세히 소개를 용산성당은 순례자 여권에는 있지만 서울 순례길 코스에는 빠져 있어 여기에서 소개합니다. 한양성 밖 남쪽 한강변에 있는 새남터는 조선 초기부터 군사들의 연무장이자 국사범을 비롯한 중죄인의 처형장이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중국인 주문모 신부를 시작으로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이 시작되었고 기해,병오,병인박해를 거치며 성직자 11명과 평신도 지도자 3명이 순교하였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지가 바로 이곳 새남터이다 기해박해(1839) 때에는 앵베르(범)주교와 모방(나) 신부, 샤스탕(정)신부 등 세 성직자가 순교하였다. 병오박해(1846) 때는 김대건 신부 외에 현석.. 2022. 10. 28. 서울 순례길 2코스 '생명의 길'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조선왕조는 임금의 명령보다 하느님의 말씀을 우선시하는 천주교를 사학으로 규정하고 여러 차례의 박해를 가했습니다. 이러한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생명의 길'은 특히 가장 많은 신자가 참수형을 받아 순교했던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를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순교는 신앙에 대한 최상의 증거로, 순교자들은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희망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치며 고귀한 진리를 찾았습니다. 이길은 박해 시기 주요 관청터와 형장을 잇는 길로 순교자들이 순교하러 가는 길이었지만 동시에 영원한 생명을 얻으러 가는 길이었기에 '생명의 길'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지금은 그 형태를 볼 순 없지만 이 길 위에서 이루어졌던 천주교 박해의 .. 2022. 10. 12. 서울 순례길 1코스 '말씀의 길' 한국 천주교의 시작은 어땠을까??? '말씀의 길'을 따르다 보면 이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길은 한국 최초의 희생자로 기록된 김범우의 집터와 천주교 세례식이 처음으로 거행된 이백의 집터를 둘러보며 시작하는 길입니다. '말씀의 길'은 한국 천주교회가 이처럼 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자발적으로 복음 말씀을 받아들인 평신도 신앙 공동체라는 의미를 되새기며 붙여진 이름입니다. 또한 최초의 외국인 사제인 '주문모 신부'가 성수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석정보름우물과 그의 활동지로 알려진 계동 일대의 가회동성당을 둘러보며 타지에서 순교를 택한 그의 희생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순례자 여권까지 구입을 했으니 몇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까운 서울 순례길 부터 출발~!!! 먼저.. 2022.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