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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버기 서울쥐

서울 둘레길 8코스 마지막(북한, 도봉산코스)

by 茶半香初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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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마지막이다.

한달동안 총 11번의 산행(?) 마지막.

 

1일차와 2일차 거리를

합하면 33km가 안된다.

왜냐하면...

형제봉입구에서

솔샘까지는 스킵 ㅎㅎㅎ

 

솔샘역 1번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직진해서

계속 올라가야한다.

인도가 없어도

찻길로 계속 직진

 

난 인도가 없어서

한참을 고민하다

길을 건너 

건너편 아파트 단지로

들어왔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온다면

좌회전해서 계속 직진

무조건

저 위에 보이는 언덕까지 

 

언덕에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우회전해서

오르막오르막

 

언덕을 올라

오르막을 올라오면 

신기하게 나타나는 큰 공원

 

음...

형제봉입구에서

5km 정도 넘어왔네 ㅎㅎㅎ

(형제봉입구에서

솔샘까지 1시간 남짓)

 

길이 좋아보이지만 

좋은길은 한때뿐

 

 

오늘의 첫 스탬프

8코스의 4번째 스탬프

 

북한산코스는 

저 대문같은게...

환영을 하는건지...

고생문을 말하는건지...

그래도 걷다가 나타나면

기분이 조아조아 ㅎ

 

산길

여전히 벤치는 없다.

 

북한산 둘레길은

그동안의 산들보다

산세가 험악해서인지

데크로 된 길이 제법 많다는

 

데크로 된 길은...

계단이 많다는 거

보폭을 일정하게 해야하니

계단은 시러~

 

계단 계단

 

서울둘레길 이졍표가 아닌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를 참조로 

계속 걸어걸어

 

전망대 올라가 

경치를 구경하고 싶지만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지라 ㅎ

 

걷다보면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살짝 언덕을 올라야하는데

계단 시작 옆을보면

둘러가는길이 대부분 있다.

 

힘들면 둘러가는길 추천 ㅎ

 

계속 오르막오르막

 

여기서 고민

우회로로 가느냐

미친척하고

사유지를 통과하느냐

 

미리 확인을 해봤는데...

우회로는 제법 힘든코스

 

그래서 어디로

오른쪽으로 고고 ㅎㅎㅎ

 

사유지는 빨리 걸으면

(매우 편한 평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걸려서 혼나기 전에

빠른걸음으로 벗어나자 ㅎ

 

사유지를 걸리지 않고

통과했다면 ㅎ

 

가지가 위에서 연결된

연리지는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아래가

연결된건 처음본다.

 

힘들다고 땅만보고 걷다보면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연리지

(민가가 나타나는

바로 직전에 있어

신경안쓰면 모르고 통과)

 

산을 하나 넘었나 보다

 

아주 짧고 쉬운코스

 

국립 통일 교육원

간판만 없으면

교회로 착각했을듯.

 

통일 교육원을

지나자 말자 오른쪽길

 

이번길은 순례길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훌륭하신분들의

묘가 많은 곳

 

왼쪽엔 이준열사 묘역

내가 가야하는 길은

오른쪽길

어디로???

오른쪽으로 ㅎㅎㅎ

 

여기서

'열사' 와 '의사' 차이는???

총,칼등 무기(무력)가 있냐 없냐 차이

나라를 위한

자신의 뜻을

맨몸으로 항거 - 열사

윤봉길의사처럼

도시락폭탄등

무기(무력)가 있으면 - 의사

내 지식이 맞기를 ㅎㅎㅎ

 

순례길 내내

열사분들의 어록들이 적혀있다.

 

그중 가장 맘에 드는 글귀

정치하는 놈(?)들이 

저걸 알아야하는데...

 

군데군데 묘소가 있지만

갈길이 멀어 ㅎㅎㅎ

살짝 목례로 고마움을 전하며...

 

자 또 오르자

이렇게 올라가면 

또 한방에

내리막이 나오겠지???

 

갑자기 나타나는

국립 4.19 민주묘지

 

정치하는 놈(?)들이

욕심만 안부렸어도

이런 묘지가 없었을텐데...

 

물러가라 이승만~!!!

이라고 외치며 벌인 혁명!!!

성공은 했는데...

그 뒤가 또...

 

잠시바라보며 묵념

 

순례길을 나오면

아주 상쾌한

소나무숲공원

 

일단 시작은

소나무가 울창한

멋진 공원

 

여기서부턴

산속 소나무숲

 

여기까지 왔으면

힘든코스는 모두 끝났다.

좋은길 아주 좋은길

 

살짝 민가 출현

 

소나무 숲길을 나오면

우이동 만남의 광장이 나오는데

이정표가 안보인다.

 

8코스는 

다른 코스보다 이정표 찾기가 

쬐끔 더 힘들다.

 

오던길 직진으로

광장을 관통해야한다.

 

 

북한산우이역이 보이면 

왼쪽으로

건널목을 건너

 

아무리 봐도

주황리본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건널목건너서

계속 직진.

 

살짝 도로길을 걷다가

다시 산길로

 

산길 시작 지점에 

8코스 다섯번째 스탬프

 

아싸 이제 하나 남았다~~~!!!

(스탬프의 색은 아무 의미없음

적당히

알록달록하게 찍어찍어 ㅎ)

 

오르막 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코스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 1도 안힘듦은

거짓 

 

마지막 까지

앞으로 6.3km

아자아자

 

에라이 

 

원산군 묘

갈길이 멀어 패스 ㅎ

 

세종대왕님께서

아끼셨다던

정의공주 묘

 

여기서

또 이정표랑

리본이 안보인다.

 

묘를 쳐다보고

바로 오른쪽길로 가야한다.

(오른쪽 노란 간판 있는길)

방학동길

살짝 산길을 타주고

 

전망대가 보이면 어디로???

계단 오늘쪽길로 ㅎ

 

여긴 쌍둥이 전망대로

다리가 허락하면

한번 가보는 것도 ㅎㅎ

 

'3.3km

아싸 이제 1시간 남았다

1시간만~~~

 

죽은 나무를 재활용해서

만든 길인데

우와

먼가 포스가 느껴지는 길

 

편안함과

먼가 묵직한 기운이

같이 느껴지는

 

참호같기도 하고 

마지막 코스

도봉...

내가 마지막으로

가야할 곳 도봉...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길도 여유롭게 느껴진다.

 

이런 마사토길을

1km 정도 내려간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길은 좋은데

내리막이 힘들다.

 

여기 절을 걸어서

올라 오시는분들은...

대단

하십니다.

산에 절이 많은 이유다 ㅎ

머 이런저런 

이유로 산에 절이 많다는

 

천주교가 박해를 받았을 때도

신자분들이 산에 많이 들어가셨다는

 

몰랐다

뜬금없이 나타나는

북한산 국립공원

 

갑자기 등산복 입은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서

머지머지???

했는데

여기가 북한산 국립공원이라니...

 

도봉산역까지 1km

마지막이 되니

갑자기 끝마치기가 싫어진다. ㅎ

 

괜히 공원앞 가게들을

2번 왕복했다는 ㅎㅎ

 

마지막 스탬프

마지막을 화려(?)하게

하고 싶지만

여기 스탬프는

구석때기에

쳐박혀 있는 듯한

아쉬운 모습

 

28개의 스탬프

멋지게 다 찍은

뿌듯 매우 뿌듯~

 

 

 

마지막으로 

북한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한번 찍어주고

 

가는길에

도봉산 성당

 

우와~

도봉산역이다~~

다 왔다~~~

 

서울 둘레길을 마치니

이제야 눈에 들어오는

봄꽃(산수유)

 

반갑다

창포원

한달걸렸네

 

창포원에서 

완주 발급신청서를 작성하고

 

완주 인증 발급처

신청서를 제출하면

아래와 같이~~~

 

별거 아닌데

왜케 반갑고 기쁜지 ㅎ

완주~!!!

53,075번째~!!!

 

(녹색)뺏지는

28개의 코스를 상징하는

뺏지인데

28번을 다 돌면

모두 수집가능인데...

안하는걸로 ㅎㅎㅎ

(참고로 뺏지가

맘에 안들면

바꿔주세요~

하면 바꿔 준다)

 

완주를 기념하며

도봉산역 앞 포장마차에서

한잔~

칭찬해~~

잘했어~~~

 

다음은

동해 해파랑길 도전~!!!

(언제 할런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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