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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버기 시골쥐

[인천교구]갑곶 순교성지

by 茶半香初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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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곶 순교성지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 1366번길 35(갑곳리)

주일 : 11:00  16:00
토요일 : 11:00  16:00(주일미사)
월~ 금 : 11:00
Tel : 032-933-1525

강화성당(진무영)에서 도보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갑곶 순교성지

(걷는 구간에 특별히 볼만한 곳은 없다는)

 

천주교인 우윤집, 최순복, 박상손이 
갑곶돈대에서 효수되었다는 
문헌에 따라 인천교구에서 이곳을 성지로 조성하였다.

이분들의 세례명, 후손, 생애 등의 기록은 없지만, 
온전한 믿음 그 하나를 지켜낸것만으로도 
많은 순례자들이 
이곳에서 위로를 받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성지가 된것이다.
(갑곶 순교성지 홈페이지에서)

 

천주교 인천교구 50주년 기념 영성센터

 

성지 정문으로 가기전 

지하성당이 먼저 눈에 보인다.

 

지하성전 입구에 있는 순례 스탬프

 

지하성전

 

갑곶 순교성지 정문

 

성지 입구에 있는 안내도

 

성지입구 성모님

 

성당위 십자가

 

성지 야외 제대 앞

예수님과 마주보며 기도를...

죄를 많이 지었는지 무섭 ^^;;;

 

야외 제대

 

초봉헌 위

순교자 삼위비

천주교인 우윤집, 최순복, 박상손

 

마음의 안식을 얻기 위한 순례가 아닌

세속의 목적으로 순례지를 돌고 있기에

기도문이 있는곳에서는

기도문을 읽는 것으로 기도를 대신하며...

 

† 삼위비 기도문

늘 품어 안아주시는 주님
갈 길을 찾으러 온 저에게,
가야 할 길을 알려주소서

목적지가 아니라, 길이라 하신 말씀을 따라
제 시선을 결과에서 과정으로 돌리게 해주소서

박상손, 우윤집, 최순복 3위가 
걸어갔던 순교의 여정이
주님께 맡기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길이었듯이
제가 붙잡고자 했던 모든것을
온전히 맡겨두고 가게 해주소서
맡기고 나서 생기는 미련마져도
이곳에 남겨두고 가게 해주소서

주님께 맡겨둔 일이 어떻게 흘러가든지
그것이 끝이 아니라
소중한 과정임을 믿게 해주시고,
속단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소서.
또한 그것이 주님께서 저희에게 마련해주시는
최선의 길임을 받아들이게 해주소서

느낌표를 원했던 저희를 꾸짖어주시고
물음표의 십자가를 지고, 안고 가게 해주소서
아니 또 생기게 될 물음표 앞에서
당황하지 않을 지혜를 갖게 해주소서

고요한 곳에 오면 더더욱 커지는
제 안의 소란함을 죽여주시고
이곳 순교자들처럼 침묵하게 해주소서

마침내 이 순례를 통하여,
저희의 영역에 주님을 무시려 했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주시고
당신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저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순교자들의 모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세번)

 

주님,
제가 방금 켠 이 초가 빛이 되어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거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제 앞을 밝게 비춰주기를 바라옵니다.

이 초가 불이 되어 주께서 
제 안의 이기주의, 오만함 그리고
불순함을 태워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이 초가 불꽃이 되어 
주께서 제 영혼을 뜨겁게 해주시고

저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저는 주님의 교회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지만,
이 초를 놓아두면서 저 자신도 조금 놓아둡니다.

그러면 매일의 생활 속에서
제가 좀 더 오래 기도할 수 있겠지요.
아멘.
-피레네 산맥 어느 작은 교회의 
담벼락에 적혀 있는 기도-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기도문

 

야외제대 뒤편

순교자들의 행적증거자 박순집의 묘

 

박순집 베드로(1830~911)
박순집 베드로는 1830년 10월 9일 서울 남문 밖 
전생서에서 순교자 박바오로와 김아가다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부모의 신앙을 이어받으며
성장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때 새남터에서 순교하신 주교와
신부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안장한 부친 박바오로는
아들인 박베드로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그는
아버지 박바오로의 뜻을 이어 가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박순지요한 등 몇몇 신자들과 함께
제4대 조선교구장이었던 베르뇌 외 많은
순교자들의 시신을 수습하여 이장하였다.
그리고 3월 7일과 9일에 서소문 밖에서
순교한 남종삼(요한)과 최형(베드로) 시신도
신자들과 함께 찾아내어 안전한 곳에 
안장하는 등 순교자들의 시신들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이는 죽음을 각오한 순교자적 고귀한
희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그는 우리나라 순교 역사의 증거자가 된다.
그로인해 밝혀진 순교자의 행정은 150명이 넘어
그 순교자들의 유해를 우리가 직접 보고
조배를 드릴 수 있게 하는 결정적인 역활을
제공하셨다.
그 후 인천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애쓰다가
1911년 6월 27일 82세의 나이로
'예수 마리아 요셉'을 부르며 선종하였다. 

 

성지 주위로 

강같은 해협인 염하강이 흐른다.

 

십자가의 길 가는 길

 

여기서도 십자가의 길에

자기만의 십자가를 들고 

일만위에서 본 십자가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무겁다...

 

여기서나마 제 뜻대로
십자가를 고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가는 이 십자가의 길이
끝없는 길이 아님을
혼자 가는 길이 아님을
무의미한 길이 아님을
믿게 해 주소서

 

 

 

제 1처

예수님께서 사형선고를 받으심

 

제 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

 

제 3처

예수님께서 첫 번째 넘어지심

 

제 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

 

제 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짐

 

제 6처

베로니카,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제 7처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

 

제 8처

예수님께서 여인들을 위로하심

 

제 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

 

제 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

 

제 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

 

제 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

 

십자가 죽음으로 당신의 일을
끝마치시는 주님
아직 참된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저희로 하여금 당신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의 신비를 깨닫게 하시고
우리 서로가 섬기는 사랑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당신의 제자들이 되게 하소서

 

제 13처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

 

제 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

 

십자가의 길을 돌다가 만난 청설모

도망도 안가고

 

우물터
예전에 이 동네는 강화도 외곽을
둘러쌓은 강회 외성의 6개문루 중
하나인 '진해루'가 있던 곳입니다.
강화와 육지를 오가는 배가
다니던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았고
왕래했다는 것을 반증하기라도 하듯
아직도 우물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순교자 세 분이 이곳에서 효수 당하신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효수형은 목을 잘라 긴 장대에 꽂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경계토록 하는
형벌이기 때문입니다.

 

염하강을 바라보고 계시는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야외 성지를 다 돌고

성당안으로

 

기념성당 성전

 

성전 입구 갑곶 작은도서관

 

 

 

천국의 문(봉안당)으로 가는길

성당 지하에 있다.

 

봉안당

매월 둘째주 토요일 11시
'천국의 문'에 봉안된 고인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다.

 

갑곶 순교성지 개발에 봉헌하신 분들

 

성체 조배실

 

 

 

이로써 인천교구 강화도에 있는

성지순례를 모두 맞쳤다.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진무영 순교성지

그리고 갑곶 순교성지

 

차로 온다면 해있는동안

강화도에 있는

성지와 문화재 관람

맛난 먹거리와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을거 같은

 

이젠 남아있는 인천교구의 성지로~~~

 

 

 

 

 갑곶순교성지홈 (gabgot.com)

 

갑곶순교성지홈

■ 후원회 계좌 ㆍ국민 : 252101-04-025366 인천교구갑곶성지 ㆍ농협 : 195-01-177728 인천교구천주교회 갑곶성지

gabg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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