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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버기 서울쥐

명동성당, 순례자 여권

by 茶半香初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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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한때 매주 미사를 드리러 갔던 명동성당

삼성산 성지를 다녀오던 길에

아 성지순례!!!

서울에서 20년을 넘게 생활하면서 타 지역의 성지만 둘러봤는데
서울에도 많이 있을건데???

찾아보니...

순례자 여권이 있네...<(_ _)>

내 비록 여권이 없지만 순례자 여권은 만드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순례자 여권사러 출발~!!!

 

찾아보니 순례자 여권파는 곳이 분도 출판사

오래전에 분도 출판사를 가끔 다닌 기억으로 명동으로 출발

 

오호 명동성당 입구에 도보 성지순례 o( ̄┰ ̄*)ゞ

 

한국 천주교 공동체의 시작인 명동대성당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근대
건축물인 대한상공회 서울 주교좌성당과 서울 시립미술관을 지나간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건축물과는 상반되게 비극의 역사를 안고 있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와 약현성당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순례자 여권을 사고 걸어봐야지 라고 생각을 했지만

여권을 사고나서 생각이 다시 바뀐다.

이유는다음편에

 

백번을 와봤지만 올때마다 새로운 명동성당

성당을 40년을 넘게 다녔지만 처음으로 느껴본...

언젠가 혼자 미사를 보고나서 뒷마당 성모상앞에서

펑펑 운기억이 성령이 임하셨나??? (❁´◡`❁)

 

일단 먼저 순례자 여권을 사기위해 성당옆 가톨릭 회관으로

분도 출판사가 예전에는 명동 골목길에 있었는데

워낙 오랜만이라 가톨릭 회관으로 옮긴것으로 보인다.

 

헐 분도출판사를 찾아왔는데

먼저 눈에 보인게 가톨릭 출판사

묵주팔찌를 사러 중림동 약현성당 근처 가톨릭 출판사에 갔었는데

여기에도 있을줄이야

일단 왔으니 안으로

 

우와 십자가 모두 울집에 가꼬 가고싶다 ㅎㅎ

왠지 사진을 찍으면 안될 거 같아서 살짝 한장만 ~_~

 

둘러보다가 

혹시 순례자 여권(?) 노트(?) 이렁거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

책을 한권 내어주신다.

 

가격 20,000원

바로 구입

아싸 나도 여권이 생겼다~~~

나름 전국에 있는 성지는 많이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총 167곳

다시 모두 가볼려면 몇년걸리겠는걸...

책 구입후 나오니

바로앞 분도출판사 우잉???

가톨릭출판사랑 분도출판사가 마주보고 있었네 

 

모른척 다시 들어감 히히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분도십자가는 먼가 독특하다

 

가톨릭출판사는 분위기가 밝고

분도출판사는 분위기가 근엄(?)한 느낌이 ^^;;;

(조용히 둘러보기만하고 다시 조용히 나옴)

목적을 달성했으니

다시 명동성당으로

입구계단에 성모상

오랜만입니다~~~ 라고 인사를 드리고

명동성당

바보가 성자가 되는 곳
성자가 바보가 되는 곳
돌맹이도 촛불이 되는 곳
촛불이 다시 빵이 되는 곳

홀연히 떠났다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곳
돌아왔다가 고요히 다시 떠날 수 있는 곳
죽은 꽃의 시체가 열매 맺는 곳
죽은 꽃의 향기가 가장 멀리 향기로운 곳

서울은 휴지와 같고
이 시대에 이미 계절은 없어
나 죽기 전에 먼저 죽었으나
하얀 눈길을 낙타 타고 오는 사나이
명동성당이 된 그 사나이를 따라
나 살기 전에 먼저 살았으나

어머니를 잃은 어머니가 찾아 오는 곳
아버지를 잃은 아버지가 찾아와 무릎 꾾는 곳
종을 잃은 종소리가 영원히
울려 퍼지는 곳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명동성당 트레이드 마크???

성당 입구 계단 위에 있었는데

이제는 성당 우측편 역사박물관 앞으로 옮겼네

 

명동성당에서 성서쓰기하고 나서 선물로도 받았는데

 

성당 양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지하성당 입구

 

몇년이나 흘렀나...

성사를 보기위해 지하성당에서 줄서서 기다린적이 있는데

 

주일이라 지하성당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이계신데

나도 나름 신자인데...

사진만 찍고 있으니...≡(▔﹏▔)≡

 

지하성당은 성당 제대 하부에 위치하여
예배 장소와 성해 안치실로 쓰이는 곳으로,
성당 건립 초기에는 아홉 개의 제대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두 개만 남아있다.

이곳 지하성당은 모두 다섯 분의 성인과
네 분의 순교자의 유해를 모시고 있다.

성 앵베르 범 주교 (제2대 조선교구장)
성 샤스탕 정 신부
성 모방 나 신부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 (1839년 좌포도청 순교)
성 김성우 안토니오 (1841년 포도청 순교)
푸르티에 신부와 프티니콜라 신부
이 에메렌시아와 한 분의 무명 순교자 

삼성산 성지에서 만난(?) 주교님과 신부님들이 계신다.

성당 뒤편 성모동산

예수님 상

 

마당 옆 내가 좋아하는 성물방

 

성당이 성당인지라

미사도 많다.

 

나의 경험상 주일 오후 6시 미사에는

텔레비젼에서 자주보던 유명인사들이 아~~~주 많이 온다.

(약 3년전 정보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순례자 여권을 사러 오랜만에 명동성당에 들렀는데

그동안 참으로 냉담을 심하게 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흑흑

 

여권의 내용대로 다시 성지를 돌아보며

냉담은 이제 그만~~~

 

첫번째로 서울순례길 1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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