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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버기 서울쥐

서울 순례길 3코스 '일치의 길'

by 茶半香初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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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순례길 3코스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서울의 대표적인 순교성지들을 잇는 이같은,
순례자들 모두가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일치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한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순교성인을 배출한 당고개
순교성지, 첫 외국인 선교 사제 복자 주문모 야고보
신부와 첫 한국인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순교한 새남터 순교성지를 지나 한강을 마주합니다.
한강 변을 따라 많은 순교자의 목이 잘려나간 절두산
순교성지를 지나면, 이 같은 순교자들이 매장되었던
노고산, 왜고개, 삼성산 성지로 이어집니다.
순교자들의 자취가 남아있는 성지들을 순례하는 여정을
통해 진정으로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고
실천하는 모습은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순례길 3코스 '일치의 길'

거리 : 29.5 km

시간 : 8시간 

이번코스는 서울 순례길 코스중 가장 긴 코스이다.

또한 코스에 있는 성지들이 1,2코스 보다 성지가 잘 조성되어 있다.

 

왜고개 성지에서 삼성산은 걷기는 힘들고

차로 이동하기를 추천한다.

 

서울 순례길 1, 2 코스를 돌때는 잘 몰랐는데

서울 순례길 앱을 잘 이용하면 정말 잘 찾아갈 수 있다.

다음 편엔 서울 순례길 앱 사용법을 올려 볼까용???

 

그럼 서울 순례길 3코스 시작~!!!

 

서울 순례길 3코스 첫번째 - 중림동 약현성당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약현성당은 2코스에서 소개를 하였기에

지도로 대신

 

당고개 순교성지를 가던 길에

서울역 뒤편에서 보이는

한때 근무했던 서울스퀘어

미생 드라마 촬영할때라 나름 재미가 있었는데

 

왠 아파트 사진일까???

당고개 순교성지를 가다보면 여기서 길을 잃는다.

순례길 앱에서는 근처에 왔다고 알림이 뜨는데

어디어디???

아파트로 들어가자

들어가서 쭉쭉가자 약 230미터를 전진해야한다.

 

아파트 안에서 만난 동굴(?)

이 동굴을 지나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당고개 순교성지

 

서울 순례길 3코스 두번째 - 당고개 순교성지

(용산구 청파로 139-26)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당고개 순교성지는 기해박해가 일어난 1839년
12월 27일과 28일(음력) 이틀간 천주교 신자 10명이
순교한 곳이다. 당시 일반 신자는 서소문 밖, 사제는
새남터에서 처형되었는데 설을 앞둔 상인들이
대목장에 방해되지 않도록 처형지를 서소문 밖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해 달라고 하여 한강가로 조금 나아간
이곳 당고개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12월27일에는 박종원,홍병주,권진이,이경이,손소벽,이인덕,
그리고 최양업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 등 7명이,
다음날은 홍영주,최영이,이문우 3명이 순교하였다.
또한 병오박해가 일어난 1846년 9월16일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새남터형장으로
향하던 길에 잠시 쉬어 갔던 곳이기도 하다.
이곳 순교자 10명 중 9명은 1984년 5월6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고, 어린 자식들 때문에 한때
마음이 약해져 배교했던 이성례 마리아는 오랜 기간 시복에서
제외됐다가 2014년 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해
시복되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86년 문배산 마루에 순교 기념비를
세워 성지를 조성하였으나 2008년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건립되면서 기념비는 철거되었고 2011년 신계역사공원 안에
새롭게 들어섰다.

아파트 단지안에 있는 당고개 순교성지

 

스탬프는 성지입구에

일단 스탬프 찍고

 

성지입구에 있는 성모님

 

다른곳은 초봉헌이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은 독특하게 항아리 물 위에

나도 가족건강과 세계평화를 위해 초봉헌을 하고

 

성지성전

또 느끼는 거지만

난 신자인가??? 순례자인가??? 관광객인가???o( ̄┰ ̄*)ゞ

성지안 전시관은 또 촬영금지

 

 

 

당고개 순교성지를 지나 나오는 길

신계역사공원 내에 당고개 순교성지가 있다.

 

새남터 순교성지를 가는길에 만난 

용산 전자상가(거인상이 독특해서 한장)

서울 순례길 3코스를 걷다보면 여기를 다시오게 된다.

 

서울 순례길 3코스 세번째 - 새남터 순교성지

(용산구 이촌로 80-8)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한양성 밖 남쪽 한강변에 있는 새남터는 조선 초기부터
군사들의 연무장이자 국사범을 비롯한 중죄인의 처형장이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중국인 주문모 신부를 시작으로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이 시작되었고 기해,병오,병인박해를
거치며 성직자 11명과 평신도 지도자 3명이 순교하였다.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지가 바로
이곳 새남터이다
기해박해(1839) 때에는 앵베르(범)주교와 모방(나) 신부,
샤스탕(정)신부 등 세 성직자가 순교하였다.
병오박해(1846) 때는 김대건 신부 외에 현석문 회장이,
병인박해(1866) 때는 베르뇌 주교와 브르트니에르 신부,
볼리외 신부, 도리 신부, 푸르티에 신부, 프티니콜라 신부 등
다섯 명의 신부와 평신도인 정의배 마르코, 우세영 알렉시오 등
두 사람의 평신도가 순교하였다.
그 중 9명의 유해가 새남터 기념관에 안치되어 있으며,
기념관에는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비롯해 형구
체험실을 재현해 놓아 한국 천주교회의 슬픈 역사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새남터 성당은 1950년 서울대교구에서 순교 기념지로 지정하였다.
이후 1987년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에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기와 건물과 목조 3층탑 형식의 종탑으로 구성하여 완공하고
9월 1일 축성식을 가졌다.

천주교 신자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새남터 순교성지

기도를 안할래야 안할수 없게 만드는 곳

사진이 많아 새남터는 따로 자세히 소개를 하기로 하고

 

입구에 있는 김대건 신부님께 먼저 인사드리고

 

스탬프는 성당 입구에서 쾅

 

소성전

 

대성전

 

이곳은 새남터 형장입니다.

 

다음코스는 절두산 성지

거리가 멀다

난 여기서 철수를 하고 다음날 버스타고 절두산으로~

 

서울 순례길 3코스 네번째 - 절두산 순교성지

(마포구 토정로 6)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한강변 지하철이보이는 절두산 순교성지

 

조선시대부터 양화나루 잠두봉이라 불리며, 
한강변의 명승지로 불리던 이곳은 병인박해(1866) 당시
수많은 천주교인들의 머리가 잘려 숨졌다고 하여 현재
'절두산' 이라는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난 후 순교자들의 넋이 서려 있는 
이 지역을 성지로 조성하였고, 병인박해 100주년이 되던
1967년 비로소 성당과 박물관이 준공되었다.
한강 유일의 원형 보존지역인 이곳은 1997년 우리역사의
중요한 유적지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사적
제399호(서울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로 지정되었다.

절두산 순교성지 입구 계단

 

스탬프는 입구 교육관 1층에서 쾅

여기는 새남터보다 소개할게 더더더 많다.

새남터와 함께 따로 소개를 하기로 하고

 

성당과 전시관 가는길

여기는 식당에서 점심도 팔기에

여유를 가지고 순례하는 것도 좋을듯 하다.

(스탬프 목적이 아니라면 ^^;;;)

 

십자가 마당 김대건 신부님 상

 

성당과 박물관

 

성전

방금 성지미사가 끝나 아직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다.

 

박물관

여긴 봉사자분께서 사진촬영을 허락하셨다.

지하1층 상본전시장

1층 유물(?) 전시장

2층 절두산에 대하여

 

성모동산

그럼 이제 다섯번째 노고산 성지로

 

노고산 성지로 가다보면

경의선 숲길 근처에서 서울 순례길 앱에서 

성지 근처에 왔다고 알림을 울린다.

근데 노고산 성지는 다른곳에 있다.

 

경의선 숲길을 살짝지나면

서강대학교가 보인다.

노고산 성지는 서강대학교 교문을 들어가서 왼쪽편에 있다.

 

서울 순례길 3코스 다섯번째 - 노고산 성지

(서강대학교 가브리엘관 앞)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노고산 성지는 조선의 천주교 박해가 시작된 이래
여러 처형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많은 순교자들이
거쳐 가며 매장되었던 곳이다. 잔혹한 처형 후 그대로
처형 터 내에 내버려져 있던 순교자들의 시신을 관가의
감사의 눈을 피해 여러 교우들이 목숨을 걸고 거두어
이곳에 매장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 때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가
9월 21일 새남터에서 순교했고 이들의 시신은 사흘 동안
버려져 있다가 한강변 모래톱에 묻혔다.
그 뒤 이십 일 가량 지나서 7,8명의 신자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감시의 눈을 피해 시신을 거두는 데 성공하였다.
신자들은 시신을 큰 궤에 넣어 현재 서강대학교가 자리한
노고산에 매장하였다. 4년 뒤 시신을 거두었던 신자 가운데
한 명인 박 바오로가 가문의 선산인 관악산 줄기 삼성산에
유해를 이장하였다. 그 뒤 유해는 다시 이장되어 1901년부터
현재까지 명동 대성당 지하 묘소에 모셔져 있다.
서강대학교는 노고산에 묻혔던 순교자들의 정신을 받들고자
2009년 6월 15일 가브리엘관 앞에 순교 현양비를 봉헌하였다.

노고산 성지 스탬프는 성지안에 있다.

 

앵베르 주교님, 모방 신부님, 샤스탕 신부님

경의선 숲길을 헤매면서 한참을 찾은 성지

 

서울 순례길 3코스 여섯번째 - 용산예수성심신학교

(용산구 원효로 19길 49)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용산예수성심신학교의 전신은 1855년 충청도 베론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신학교 신학당이다. 베론 신학교는 1866년
병인박해로 인해 잠시 문을 닫았으나, 1882년 신앙의 자유가
점차적으로 용인됨에 따라 21명을 페낭 신학교에 
유학생으로 파견하는 등 사제 양성을 재개하였다.
현재 성심 수녀회 한국 관구 사무실과 성심 기념관으로 쓰고
있는 옛 용산 신학교 건물은 1892년 베론 예수 성심 신학교가
용산구 원효로로 이전하게 되면서 코스트 신부에 의해 학교
건물로 지어졌다. 6,25 전란 때 일부 파괴된 건물을 보수하여
사용하다 2007년 완전하게 복원하였다.

성심여자중,고등학교 수업중이라

못들어감...

 

다행히 스탬프는 수위실앞에

다음은 다시 용산역을 향해 되돌아 가는 코스~

 

용산역 뒤편에서 앞쪽으로 고고

 

서울 순례길 3코스 일곱번째 - 왜고개 성지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46)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왜고개는 현재 군종교구 주교좌인 국국중앙성당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기나긴 조선의 천주교 박해 시기 동안
여러 순교자들의 시신이 옮겨져 매장되었던 곳이며, 
병인박해 순교성인 중 새남터 순교자 7명이 33년 동안,
그리고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자 2명이 43년간 묻혔던 곳이다.
1839년 기해박해 때 군문효수의 형을 받고 순교한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 그리고 1846년
병오박해 때 순교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1866년
병인박해 때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순교한 남종삼 요한,
최형 베드로 그리고 홍봉주 토마스 등이 얼마간
매장되었던 곳이다.
왜고개는 조선시대 500여 년간 기와와 벽돌을 공급하던
와서가 있던 곳으로 용산 예수성심학교, 서울 명동대성당과
중림동 약현성당을 지을 때 사용했던 벽돌도 이곳에서
공급해 주었다고 전해진다.

군종교구 주교좌인 국국중앙성당이 있는 왜고개 성지

스탬프는 여기 오른쪽편에

 

첫느낌은 왠지...

뒷마당에 성지를 꾸며놓은듯한...

하지만 아담하지만 먼가 묵직한

 

 

 

성지 공간이 좁아서인지

십자가의 길이 촘촘하다.

 

 

여기까지 도보로 이동하고

삼성산 성지는 서울 순례길을 돌기전

먼저 갔던 곳이라

따로 링크로 대신

 

서울 순례길 3코스 여덟번째 - 삼성산 성지

(관악구 호암로 545)

출처 : 순교자 현양 위원회

[성지순례]천주교 삼성산 성지 (tistory.com)

 

[성지순례]천주교 삼성산 성지

천주교 삼성산 성지 서울 둘레길 5코스를 걷다가 만난 삼성산 성지 그때는 걷는게 바빠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데 다시한번 인사(?)드리러 출발 집에서 152번을 타고 약 35분에 걸려 도착 여긴

sign119.tistory.com

 

서울 순례길 3코스 스탬프

-중림동 약현성당 -> 순교 전시관
-당고개 순교성지 -> 성지입구
-새남터 순교성지 -> 성지입구
-절두산 순교성지 -> 교육관 입구
-노고산 성지 -> 성지입구
-용산예수성심신학교 -> 입구 수위실
-왜고개 성지 -> 성지안 십자고상 앞
-삼성산 성지 -> 성지안 언덕

 

순례자 여권을 사고나서 

처음으로 다녀온 서울 순례길

 

1. 순례자 여권에 있는 서울 성지와

서울 순례길 1,2,3코스를 돌면 스탬프 한군데,

성지 두군데가 모자른다.

 1-1 '용산 성직자 묘지(용산구 효창원로 15길 37)'

따로 들러서 스탬프를 찍어야 한다.

 1-2 '한국 순교자 103위 시성터(여의도 공원) 

 스탬프는 명동성당에서 찍지만 순례길에는 없다.

2. 성지순례를 할 때는 항상 현금을 들고 다니자.

(가보면 안다 🤣🤣🤣)

3. 길에 위치한 성지 터는 정확한 위치를 숙지하고 가자.

4. 서울 순레길 앱을 이용해서 온라인 확인도 남기자.

5. 알려진 성지만 있는게 아니다.

6. 순례의 목적을 정확히 하자 ^^;;;;

 

자 다음은 어디로???

 

*서울 순례길 앱

서울 순례길 앱 소개 (tistory.com)

 

서울 순례길 앱 소개

서울 성지순례에 도움이 되는 서울 순례길 앱을 소개합니다. 앱이 없다면 계속해서 지도를 검색해야 하지만 서울 순례길 앱에서는 지도는 물론 성지소개, 주변관광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고 온

sign11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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